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상징적인 변화 중 하나였던 도어스테핑, 출근길 약식회견이 결국 194일 만에 잠정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하루 뒤인 5월 11일부터 시작해 인사, 안보, 경제, 민생까지 주제를 가리지 않고 대통령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대통령실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정도로 긍정적이었습니다. 영상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게 목적이었지만 때론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, 여야 간 공방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엔 장관 부실인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, <br /> <br />다른 정권과 비교해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인 건데요. 당시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함께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?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를 해보세요.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..] <br /> <br />여러 논란과 우려 속에 처음 도어스테핑 중단을 발표한 건 지난 7월입니다. <br /> <br />출입기자실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잠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지만, 바로 다음 날, 원거리 방식으로 문답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재개됐던 당시 도어스테핑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(이정도로 도어스테핑 하시는 건 어떠세요?) 하하하. 뭐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봐요. 그럼. 한 개만 하고 들어갑시다.] <br /> <br />특히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이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장 중요한 이유라며 애착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<br /> <br />하지만, 다시 위기가 찾아오는데요. <br /> <br />정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'체리 따봉' 문자 논란, <br /> <br />대통령은 일정을 이유로 한동안 도어 스테핑을 하지 않았고, 그대로 여름 휴가를 떠납니다. <br /> <br />이후 도어스테핑도 변화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과 동시에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던 방식에서 질문 전에 대통령이 먼저 모두발언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언급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말실수를 줄이고 정제된 형태로 메시지를 부각할 수 있게 된 거죠. <br /> <br />하지만 이른바 '불미스러운 사태'로 다시 중단된 도어스테핑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없이는 재개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지난 18일, 도어스테핑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는 우리 국가안보에 핵심 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로 이간질 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211636327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